본문 바로가기
행복한 햄스터의 투자공부

[주식투자] 좋은 주식은 어떤게 있을까? 나쁜 주식 거르고 좋은 주식 종목 선정하는 방법

by 까햄 2021. 1. 25.
반응형

안녕하세요. 여느 때보다 주식에 대한 열기가 활발해지는 요즘입니다.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 우량주 위주로 변동성이 나오는 상황에서 신규 투자자분들이 적극적으로, 끊임없이 계좌를 개설하고 계십니다. 아마 대기업 주식이 강세를 보이는 것도 이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투자를 한다면 안전한 주식이라고 여겨지는 대기업, 우량주를 사고 싶을 테니까요. 저도 한때 그랬고요^^ 

 

아마 지금 유입된 투자자분들은 강력한 상승장을 맛보셨기 때문에 주식을 계속해서 하시지 않으실까 생각이 됩니다. 부동산 규제도 강화되어서 주식이 돈 벌기에는 조금 더 낫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확실히 있습니다.

 

하지만 주린이라고 해서 언제까지 삼성, LG전자, 현대차, 기아차만 살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여러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중소형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될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쁜 주식을 거름으로써 좋은 종목을 선정하는법, 좋은 주식 사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0. 바람직한 주식 매매의 과정 

-대상종목 설정

자신이 매수할 종목을 미리 설정합니다. 급작스럽게 매매하려고 하면 뇌동매매를 할 가능성이 높으니 매매할 종목을 미리 정해놓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심종목을 정해 재무제표와 차트를 꾸준히 보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적정 매수가 미리 설정 

관심종목 중 매수할 종목을 정했다면 얼마에 매수할지도 정해야 합니다. 지지와 저항이 어디쯤인지, 각종 보조지표 등을 분석해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스스로 밸류에이션 완료 

(현재 기업의 가치를 판단해 적정 주가를 산정해 내는 기업가치평가작업)

이 기업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스스로 판단이 완료되어 있어야 합니다. 매수가를 정했다면 매도를 언제쯤 할지도 정해놓아야 합니다. 이 기업의 가치와 미래는 어느 정도인지 판단한 후에 매도할 적정주가를 정합니다. 물론 상황과 실적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적정가에 도달했을 때 매수 

자신이 정한 매수가에 도달할 때 까지 기다렸다가 매수합니다. 

 

1. 수주산업 관련 주식은 피해라 

수주산업이란? 

수요자의 주문에 의해서 생산하는 산업. 수요량이 적고 제품 가격이 거액인 상품을 생산하는 산업이 이에 해당됩니다.

ex) 대형 발전기·선박·산업용 기계·대형 플랜트 등을 생산하는 산업 등 

 

수요자의 주문에 의해서 물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활동이 정해지기 때문에 전방산업 업황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수요자의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자연스럽게 타격을 입는 것이지요. 그래서 기업의 실적을 예측하기도 어렵고 주가도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실적과 주가의 업다운이 아주 심합니다.

 

한편으로는 수주가 활발할 때의 단편적인 재무제표는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순식간에 당기순이익이 점프해버릴 테니까요. 하지만 그 시기에만 수주가 잘 된 경우 혹은 수요자들의 상황이 좋은 경우였다면 잘못된 매수가, 매도가를 정할 수 있습니다. 

 

기업 자체의 능력보다 주변 상황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기업에 우리가 마음 놓고 투자 할 수 있을까요? 

 

2. 원자재 관련 투자는 피해라

 

금,은, 구리 등 원자재는 세계 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가격이 바뀝니다. 특히 유가의 경우는 더욱 심합니다. 따라서 원자재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경제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식과 노하우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투자자에게는 너무 버거운 일이지요. 

 

따라서 기업 설명시 원자재 얘기가 나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은 단순하고 직관적인 것이 좋습니다. 세상에는 거래 할 수 있는 종목이 아주 많습니다. 굳이 복잡하고 어려운 기업에 투자할 필요가 없습니다. 

 

3. 비싸게 사지 말아라 

아주 기본적인 말이지만 맘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아무리 좋은 주식도 비싸게 사면 이익이 적고 심리적으로 불안하다. 자신이 매수한 지점이 역사적 고점이 되진 않을까 마음 졸이며 투자를 해야 한다. 

 

오히려 나쁜 주식이라도 싸게 사면 마음이 한결 편하다. 손실폭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회사의 밸류에이션 평가를 먼저 완료한 후 최대한 싸게 사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싸게 사기 위해서는 조정, 하락장 등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4. 이해하기 어렵거나 복잡한 종목은 피해라

세계적인 투자의 거장들은 마트에서 주식투자 종목을 선정했습니다. 마트에 진열된 스타킹을 여성들이 많이 사는 것을 보고 투자하거나,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코카콜라에 투자하기도 하지요. 즉 우리에게 친숙하고 우리가 잘 알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반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기업,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기업에 투자한다면 어떨까요? 주가 하락 원인, 주가 상승 원인도 알지 못한 채 초점 잃은 눈으로 차트만 들여다보고 있어야 할 겁니다. 따라서 자신의 전공분야,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 또는 실생활에서 우리가 접하기 쉬운 분야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재무상태와 도덕성이 불안한 기업은 피해라 

재무제표 : 기업의 재무와 성과에 관한 보고서 

 

기업의 재무상태와 도덕성을 확인해야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호재 뉴스나 악재 뉴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한시 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재무제표는 기업의 자산, 자본, 부채, 현금흐름, 매출, 순이익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이 살펴보는 것 만이 능사가 아니라 숨겨진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재무제표 주석 부분의 '투자, 지출' 

 

투자와 지출 부분은 유형 자산의 증가, 유무형 자산의 증감을 보여주는 항목입니다. 혹시 기업의 현금이 급속하게 소진되거나 재고자산가 매출 채권의 회전율이 급속하게 하락한다면 이는 기업의 현금흐름, 현금 보유 상태에 대해 의심해야 합니다.

 

이처럼 기업이 현금이 없으면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자산을 차입해야 합니다. 그런데 재무 구조가 불건전한 기업은 정상적인 대출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복합금융상품 :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현금이 들어오면서 동시에 부채와 자본이 생기는 경우 

 

이라는 것을 사용하여 자산을 차입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름부터 '사채'라는 단어가 들어가 무시무시합니다. 개인의 경우 신용이 좋지 않아 1 금융권에서 돈을 빌릴 수 없어 2 금융권이나 3 금융권으로 가서 돈을 빌려야 하는 경우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합금융상품을 활용한 흔적이 있는 기업은 재무 상태가 엉망일 경우가 높아 투자를 하더라도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5가지 사항들은 투자기본서 '월가의 영웅'에서도 상당 부분 제시한 내용입니다. 위 사항들만 잘 지킨다면 나쁜 주식을 거르는 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세상에는 투자할 기업이 많고 많기 때문에 나쁜 기업을 제대로 거를 줄 안다면, 좋은 기업을 찾는 것의 절반 정도는 성공한 것이 아닐까요? 

 

 

 

 

 

 

 

 

반응형

댓글